쉬어매드니스(Shear Madness)를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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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어린시절 바탕골 소극장에서 연극이란걸 본 기억이 있다.

엄마와 친구와 친구 엄마와..  기억이 정확하진 않으나 아마도' 오즈에 마법사'던가

그럴꺼다. 그게 초등학교 저학년 시적이었으니까

대충 20여년만에 본 연극인거다.. ㅎㅎ

대체 뭐하고 살았나 싶을 정도로 나는 문화 생활하고 동 떨어진 생활을 하고 살았다.

물론 영화와 음악은 비교적 쉽게 접하는 문화 생활이어서 내 느낌으론

그 둘을 문화 생활의 일부라 보기엔 좀 그렇다.

아무튼 '정현'양의 도움으로 이 연극을 볼 수 있었다.

극이 이루어지는 공간은 '쉬어 매드니스'라는 이름의 미용실이다.

극의 시작도 독특하고 본 공연의 시작전에 보여지는 인트로도 아주 재미있었다.

미용실에서 볼수 있는 그런 상황들을 인트로에서 보여 줌으로써 관객들에게

미용실에 와있구나 하는 느낌을 갖도록 해준 듯 하다.

그렇게 하여 관객들이 극에같이 몰입 할 수 있도록 유도 된듯 느껴졌다.

게다가 극 자체가 관객의 참여를 통해서 이루어진다.

그곳에서 일어나는 일련의 사건에

관객들이 관찰자로서 참가하여 증인의 역할을 하도록 구성되어있다.

'관객의 증언에 따라 범인이 바뀌는 구성'이라니 영화나 기타 추리 소설등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묘한 맛을 주었다.

극을 본후 집으로 돌아와서 연극에 대해 검색을 해보니

블로그에서 자신이 본 내용에서는 범인이 '누구'였다. 라며

내가 아는 범인과 다름을 알 수 있었다.

등장 인물들의 캐릭터도 재미있게 연출되었다.

그중 제일 눈에 띄는 캐릭터는 남자 미용사인 '토니(이상돈)'와 사모님 역할의 '황영년'

둘의 애드리브 연기는 상당히 웃음을 안겨 주었다.

오픈런으로 공연 되고 있으니 한 번쯤 가서 보면 좋은 연극이라 생각 된다.


극을 보고나서 허기진 나와 소윤양과 정현양은 대학로거릴 헤메이다가

'에그 몽'이라는 오므라이스 가게에 가서 맛있는 커리 오므라이스를 맛 보았고

'팥빙수' 노래를 불러대던 나 덕분에

'푸치노스' 라는 테라스 카페에가서 팥빙수와 레몬에이드(완전 시다.. ㅜㅜ)를 함께하며

'수다'의 꽃을 피웠다. ㅎㅎ


덧.. 푸치노스의 메니져분 아주 매너 굿이었다.
단체 손님들 때문에 우리가 자리를 옮겨야 했는데 서비스로 맛난 조각 케익을 하나 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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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rbans


인사동 갔던날에..

좀 된 사진들인데..
뭐 알다시피.. 사진을 늦게 정리 하는 편이라..

전시도 좀 볼겸해서 갔는데..
대개 그렇지만 인사동을 가면 꼭 아는 사람들을 만나게 된단말이지.. ^^
대학원 판화과 아이들과 내 동기 황씨..
판화과 아이들 덕분에 이기만 선생님도 뵙게 되고..
이기만 선생님 덕분에 성대 학생들도 몇명 알게 되고.. 뭐.. 연락처는 주고 받진 않았지만
연이 닿는다면... 또 볼날이 올테니까.. ^^

암튼 이래저래 기분 좋은 날이었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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